기분이 이상하다
붕뜬 듯이 어안이 벙벙하고
이세상의 끝이라는 것의 존재에 대해
다시한번 실감이 난다
더 많이 보지 못하고
더 신경 써 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.
안타깝다. 너무나 안타깝다..
말로 설명 안되는 그런 기분과 상황이
온세상에 물이 가득 차있는 듯하다
나는 가만히 숨을 참고 있고.
+
일복에 내가 그려낼 수 있는 것들이
넘쳐나는 2008년의 마지막 달이다.
내 자식들 무리없이 마지막에 한꺼번에 벅차고 나와주길
+
3주만 참고 바람좀 쐬러가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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